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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생경제 살리는게 우선”…전대연기론 제기

김진표 “민생경제 살리는게 우선”…전대연기론 제기

입력 2016-04-22 09:27
업데이트 2016-04-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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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정도 늦춰 연말정도 전당대회 치러도 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경기 수원무) 당선인은 22일 “우리가 원내 1당으로서 20대 국회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한 것부터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연기론’을 주장했다.

6개월 정도 늦춰 연말 정도에 전대를 치르자는 것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오만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1당이 됐지만 우리는 호남을 잃고 정당투표에서 3등이 되는 회초리도 맞았다”며 “지금은 총선 결과를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경제를 살리는 데 당력을 모아야할 때”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최근 “정권교체에 필요하다면 당대표든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며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지금 시점에 전대 얘기가 자꾸 나오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며 “지금은 정권교체를 위해 부족한 것을 찾아서 어떤 리더십을 가져갈 것인지, 무엇을 혁신할지 등에 대해 내부에서 깊이있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 과정에서 김종인 대표의 합의추대가 좋을지,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게 좋을지 여러 선택지를 놓고 토론할 수 있다”며 “당헌상 비상대책위 임기를 못박아놓은 것이 없는 만큼 최소 3개월은 토론해야 답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대는 대선 준비를 위한 동력이 돼야지, 분열과 싸움의 장이 되면 안된다”며 “당의 계파·계보의 실질적 청산, 당의 정체성 재확립, 체질개선 문제를 선행하려면 전대를 6개월 정도 늦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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