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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경제 문제, 태풍처럼 닥칠 것… 대통령·정부·여야 합의 늦출 수 없다”

安 “경제 문제, 태풍처럼 닥칠 것… 대통령·정부·여야 합의 늦출 수 없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22 10:48
업데이트 2016-04-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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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어조로 발언하는 안철수
강한 어조로 발언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안 대표는 ”경제위기가 태풍처럼 닥칠 것”이라며 ” 청와대,정부,여야 모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2016.4.22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2일 “조만간 우리 경제의 문제들이 태풍처럼 닥칠 것”이라며 “대통령과 정부, 여야, 국회의 대화와 합의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이 되면 대선 국면으로 들어간다. 올해 남은 8개월은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화 주제로는 ▲표면화되기 시작한 일부 대기업의 부실 처리 문제 ▲절벽에 이른 대기업 중심 사업구조 재편 방안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 ▲교육-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 ▲일자리 창출 및 고용불안정성 해소 방안 등 5가지를 제안했다.

그는 “지금은 19대 국회를 마감하고 20대 국회 개원을 준비하는 과도기지만, 이렇게 시간을 보내기엔 너무나 중요한 때”라며 “대통령과 정부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국민의당을 비롯한 여야 모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한 쪽에선 짐을 싸고 한 쪽에선 벌써부터 내 자리가 어딘가 찾아다닐 때가 아니다. 2016년이 8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내년이 되면 공무원들은 새로운 일을 책임있게 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처방을 내놓지 않고 너무 시간을 지체시켰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은 문제를 풀어내라고 총알보다 무서운 한 표로 명령하고 있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에겐 놀라운 국민의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구조 개혁의 청사진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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