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日구마모토 ‘교통대동맥’ 신칸센도 엿새만에 다시 연결

日구마모토 ‘교통대동맥’ 신칸센도 엿새만에 다시 연결

입력 2016-04-20 11:36
업데이트 2016-04-20 11: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19일 항공기 운항 재개…완전 복구엔 상당시간 걸릴 듯

잇따른 강진으로 마비 상태였던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의 교통 인프라가 속속 복구되고 있다.

아직 강진 발생 이전 수준에는 한참 부족하지만 지난 19일 구마모토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며 하늘길이 열린데 이어 20일에는 일본 교통의 대동맥인 신칸센(新幹線) 철도도 연결됐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날 구마모토현 신미나마타역과 가고시마(鹿兒島)현 가고시마주오역을 달리는 신칸센 열차가 6일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일반 열차의 경우 지난 18일 구마모토에서 후쿠오카현 하카타(博多)간 구간의 운행을 재개했지만, 구마모토~야쓰시로(八代) 구간 등 일부 구간은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속도로에 대한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며 후쿠오카(福岡)와 오이타(大分), 벳푸(別府), 유후인(湯布院)간 노선의 운행이 재개됐다.

다만 규슈(九州)지역 고속도로는 아직도 3개 노선, 4구간이 통행금지 상태여서 정상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형 산사태 발생 지역인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 구조 현장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 1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구마모토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총 48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실종자는 5명이다.

사망자는 지난 14일 첫 강진으로 피해가 큰 마시미마치(益城町) 지역에서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미나미아소무라 13명, 니시하라무라(西原村)가 5명, 구마모토시 4명, 가시마마치(嘉島町) 3명 등이었다.

부상자는 중상 208명, 경상 875명 등 1천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밤 규모 6.5 강진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도(일본 기준의 해당 지역 진동 수준)1 이상의 지진은 681차례나 발생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인 진도 4 이상의 지진도 89차례나 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