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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반도 정세 격화는 美 핵전쟁 책동 탓” 주장

북한 “한반도 정세 격화는 美 핵전쟁 책동 탓” 주장

입력 2016-04-20 10:10
업데이트 2016-04-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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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자신들의 ‘평화애호 정책’과 ‘인내’에도 미국의 북한 적대시 정책 때문에 한반도 정세가 격화됐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정세론해설 ‘평화파괴와 긴장격화의 장본인, 범죄자로서의 미국의 추악한 정체’에서 “오늘의 엄중한 사태는 미국의 강도적인 반공화국 압살정책과 핵전쟁 책동이 빚어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물이나 공기처럼 귀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동안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를 위한 공명정대한 제안들을 내놓고 인내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평화 노력에 매번 광란적인 반공화국 대결소동으로 대답했다”며 “이는 조선반도에서 평화적 환경이 마련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무력을 증강할 구실은 물론, 남조선에서 전쟁연습을 벌릴 구실마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희생시키는 대가로, 구걸로 평화를 바라지 않는다”며 “미국이 우리의 최고 이익과 자주권을 침해하려 드는 경우 즉시에 핵 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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