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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달구는 김현수…팀 동료 장염으로 기회 잡나?

벤치 달구는 김현수…팀 동료 장염으로 기회 잡나?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4-20 17:45
업데이트 2016-04-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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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AFP 연합뉴스
김현수
AFP 연합뉴스


세 경기 연속 벤치에만 앉아 있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볼티모어의 주전 중견수인 애덤 존스가 장염으로 당분간 출장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김현수의 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존스는 2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갑작스런 장염 증세로 7회초 수비를 앞두고 팀 동료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존스는 곧바로 인근 병원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이날 지역 방송인 MASN과의 인터뷰에서 “(존스는) 타격 훈련 직후부터 (복통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다”며 “한 번 토하고 나서는 좋아진 것 같았지만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고 난 뒤에는 나빠져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존스의 결장이 예상됨에 따라 쇼월터 감독은 팀 외야진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 경우 김현수에게도 기회가 돌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은 포지션 경쟁자인 레이몰드가 경기에 나섰지만 그가 부진할 경우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볼티모어는 리카드를 중견수로 옮기고 좌익수에서 김현수와 레이몰드를 나누어서 기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뻔한 위기를 극복하고 메이저리그 25로스터(출전선수명단)에 잔류한 김현수는 이번 시즌 단 세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대타로 나선 이후 세 경기 연속 결장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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