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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핵실험, 느린 준비와 전격 강행 형태일듯”

38노스 “북한 핵실험, 느린 준비와 전격 강행 형태일듯”

입력 2016-04-19 10:00
업데이트 2016-04-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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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이 느린 준비과정을 거친 전격 강행이라는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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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의 새 활동
미국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의 새 활동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부근의 새로운 활동. 노란 점선 동그라미가 새로 나타난 차량을 표시하고 있다.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38노스 공동 제공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지난 14일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입구 부근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차량용 트레일러 또는 소형 차량으로 추정되는 소형 물체”가 포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38노스는 지난 9일과 11일에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소개하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부근에서 소형 차량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의 활동이 포착됐다며 “이곳에서 꾸준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지난 1월 네 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곳이다.

버뮤데스는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보이는 증거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위성사진을 통해 중요한 (핵실험) 징후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북한이 느린 준비 과정과 전격 강행이라는 형태를 보여 왔기 때문에 (핵실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풀이했다.

그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주 지원단지 앞에서도 화물 컨테이너로 보이는 새로운 물체가 지난 14일자 위성사진에서 관측됐으며, 주 지원단지 역시 북쪽 갱도 부근과 마찬가지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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