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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활화산 분화…인근 주민 2000여명 대피

멕시코 활화산 분화…인근 주민 2000여명 대피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4-19 09:23
업데이트 2016-04-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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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같지 않은데..
남의 일 같지 않은데.. 28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주의 파소 드 코르테 주민들이 포포카테페틀 화산의 화산재 분출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


멕시코 중남부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18일(현지시간) 다시 분화해 인근 지역 주민 2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시작된 분화로 화염에 휩싸인 바위 조각과 화산재가 3000m까지 치솟았으며, 일부 바위 조각은 15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동쪽에 있는 푸에블라 시까지 날아가는 바람에 푸에블라 국제공항이 오전 내내 폐쇄되기도 했다.

재난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낙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남쪽으로 80㎞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성층화산으로 1994년 이후 주기적으로 분화하고 있다. 화산으로부터 반경 100㎞에 2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해발 5426m로 멕시코에서 2번째로 높은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지난 3일에도 분화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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