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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메시 500호골에도 웃지 못한 바르사… 13년 만에 3연패

[프리메라리가] 메시 500호골에도 웃지 못한 바르사… 13년 만에 3연패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4-18 22:56
업데이트 2016-04-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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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와 승점 같아져… 남은 5경기에 우승 성패 달려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의 경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후반 18분 논스톱 슈팅한 공이 수비수 3명과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로 메시는 개인 통산 500호골을 달성했지만 팀이 발렌시아에 1-2로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에 1-2, 10일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잇따라 패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3연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가 정규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기는 2003년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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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메시… 위기의 바르사
고군분투 메시… 위기의 바르사 2005년 성인 무대 첫 골을 신고한 뒤 개인 통산 500호골을 달성한 리오넬 메시가 18일 캄프 누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도중 또 다른 기회를 놓친 뒤 자책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1-2로 지며 우승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바르셀로나 AP 연합뉴스
승점 76점(24승4무5패)에 머문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를 3-0으로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아졌다. 득실차로 선두는 유지하고 있지만 리그 1위 자리가 위태롭다. 3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하다. 앞으로 남은 5경기의 결과에 리그 우승의 성패가 달려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행에 실패하는 등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자책골로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발렌시아 대니얼 파레조의 패스를 받은 산티 미나의 오른발 슈팅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메시가 추격골을 넣기는 했지만 동점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메시는 현재 리그 23득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31골,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 26골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50골(524경기)을 터뜨렸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0골(107경기)을 넣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4-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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