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엠 올’, ‘라이드 더 라이트닝’ 재발매
‘헤비메탈의 전설’ 메탈리카의 데뷔 앨범 ‘킬 엠 올’(Kill ‘Em All)과 두 번째 앨범 ’라이드 더 라이트닝‘(Ride The Lightning)이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재발매됐다고 18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1981년 라스 울리히(드럼)와 제임스 헷필드(기타·보컬)가 결성한 메탈리카는 총 1억1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와 다수의 플래티넘(100만 장 이상 판매)을 기록하는 등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록밴드로 손꼽힌다.
메탈리카는 ’킬 엠 올‘을 선보이며 앤스랙스, 메가데스, 슬레이어와 함께 ’스래쉬 메탈 빅4‘로 인정받았다. 이 데뷔 앨범은 미국에서 트리플 플래티넘을 넘어서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내한 공연에서 앙코르곡으로 데뷔 앨범의 대표곡 ’식 & 디스트로이‘(Seek & Destroy)를 선보여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라이드 더 라이트닝‘은 데뷔 앨범과 비교해 공격성은 누그러졌지만, 전성기 음악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메탈리카의 명곡으로 빼놓을 수 없는 ’파이트 파이어 위드 파이어‘(Fight Fire With Fire), ’포 훔 더 벨 톨즈‘(For Whom The Bell Tolls), ’크리핑 데스'(Creeping Death) 등이 수록된 앨범이다. 첫 앨범 이후 다져놓은 밴드의 유기적 결합을 작곡 과정에 투영해 곡의 완성도를 높인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2016년 리마스터링 버전은 하위 와인버그가 담당, 이전의 리마스터링과 비교했을 때 다이내믹 레인지가 훨씬 역동적으로 구현됐다.
덕분에 이제 막 20대가 된 메탈리카의 멤버들이 음악에 담으려 했던 공격적 사운드와 질주하는 속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고 유니버설뮤직 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