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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당 대표 출마 고민해볼 필요 있다”

박영선 “당 대표 출마 고민해볼 필요 있다”

입력 2016-04-18 10:51
업데이트 2016-04-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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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추대론 여론 들어봐야…문재인 책임론 스스로 결정할 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18일 자신의 당권 도전 문제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여지를 뒀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내년에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기준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합의추대’와 경선 중 어느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두 가지 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여론을 더 들어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종인 대표가 당의 변화를 이끌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후보군 중 한 명이다. 그 후보군이 몇 분 더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광주 선거전 전패 배경에 대해 “공천이 너무 새 바람만 생각했던 것은 아닌가”라며 “제가 광주의 전통적인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다고 비대위에서 굉장히 강조를 많이 했다. 그런데 그것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호남 완패에 대한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결과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랬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지만 그것은 문 전 대표 스스로 결정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이 오히려 김종인 대표의 책임론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다 보기에 따라서, 시각에 따라서 자신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 인생사이지 않느냐”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지금에 와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정청래 의원 파동건’이라든가, ‘비례대표 파동건’도 전혀 사실과 다르게 알려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진실도 시간이 지나면 저는 밝혀질 것”이라며 “거기에 대한 증거자료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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