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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문병길씨, 서울시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청각장애인 문병길씨, 서울시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입력 2016-04-18 07:00
업데이트 2016-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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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2급을 이겨내고 농인 복지 향상에 힘쓴 문병길(54)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장이 ‘2016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문 협회장 외에도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문 협회장은 농인을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가 부족했던 1990년부터 한국농아인협회 선도위원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2009년에는 서울시 수화전문교육원을 설립해 유능한 수화통역사 양성에 힘써왔다. 2014년에는 서울시농아인여성회 부설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시는 문 협회장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농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신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설립을 주도한 정신장애 3급 김락우(50)씨는 최우수상을 받는다.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재직 중인 뇌병변 1급 이현정(41·여)씨,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으로 재직 중인 뇌병변 3급 최명숙(53·여)씨 등은 우수상을 받는다.

18일 오후 2시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함께서울 누리축제’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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