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내 최고 자동차경주대회 ‘슈퍼레이스’ 용인스피드웨이서 24일 개막

국내 최고 자동차경주대회 ‘슈퍼레이스’ 용인스피드웨이서 24일 개막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4-18 15:15
업데이트 2016-04-19 16: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떠난지 8년 만에 고향으로 복귀 .. 올 시즌 8개 대회 시작

8년 만의 귀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터레이싱 대회인 CJ슈퍼레이스가 출생지이자 한국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불리는 용인스피드웨이로 돌아온다.



 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16시즌 투어 대회를 준비하는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막전을 오는 24일 경기 용인스피드웨이에서 치른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대회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3일 최종전까지 모두 8라운드(8전)을 펼쳐 한국 최고의 레이싱팀과 레이서를 가린다.

 올해 개막전의 화두는 개막전이 펼쳐지는 용인스피드웨이다. 1995년 개장, 한국의 첫 온로드 서킷으로 이름을 올린 이 곳은 이후 줄곧 레이싱대회를 열었지만 2008년 경기를 마지막으로 오랜 동안의 개·보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재단장을 마친 뒤에도 일부 자동차 관련 행사를 위해서만 사용돼 왔고, 슈퍼레이스를 비롯한 국내 레이싱대회들은 전남 영암과 강원 태백 등지를 전전하며 근근히 대회를 치러왔다.

그러나 용인스피드웨이는 8년 만에 빗장을 다시 풀었고, 올해 10년째를 맞은 슈퍼레이스는 또 다른 전기를맞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예산 절감과 접근성에 있다. 최소 5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대회가 수도권에서 치러지면서 물류와 인적 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또 1시간 안팎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만으로도 관객들이 쉽게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어 국내 레이싱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새 서킷의 길이는 종전(2.125km) 보다 두 배 이상 길어진 4.6km에 달해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변신했다.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5.615㎞) 보다는 짧지만 최근 각종 국제대회를 치르고 있는 인제스피디움(3.9km) 보다 길어 포뮬러원(F1) 대회를 제외한 모든 국·내외 대회를 무리없이 치를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