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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애경그룹 사돈 맺다…재계 인사들 한자리에

현대차·애경그룹 사돈 맺다…재계 인사들 한자리에

입력 2016-04-15 14:56
업데이트 2016-04-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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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이노션 고문 아들·채형석 애경 부회장 딸 결혼

현대자동차그룹과 애경그룹이 15일 사돈을 맺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28)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차녀 채수연(26)씨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범현대가와 애경그룹 일가를 비롯해 재계 인사 등 양가 하객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가 가족들은 약 1시간 전부터 성당 앞에서 하객들을 맞았다.

현대가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함께 참석했으며 정대선 현대BS&C 대표이사와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아들과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혼주 가까이서 하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직접 하객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몽구 회장은 시작 10분 전 차를 타고 예배당 앞에 내려 신부 측 가족과도 인사를 나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결혼식은 취재진이나 관람객의 특별한 출입 통제 없이 소박하게 이뤄졌다.

45분간의 혼례식 후 일가 친척과 하객들은 성당 뒤뜰에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피로연은 따로 없었으며 초청 하객에게는 자기 그릇이 답례품으로 전달됐다.

장소 선택은 가톨릭 신자인 정 고문 측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성이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59)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 동욱씨 등 1남 1녀를 뒀다.

장영신(80)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 총괄부회장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 만난 부인 홍미경(56)씨와 결혼해 수연씨 등 1남 2녀를 뒀다.

신랑 선동욱씨는 미국 뉴욕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있다. 신부 채수연씨는 미국 코넬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채수연씨의 언니 문선(30)씨는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애경산업에 근무하다 이태성(38) 세아홀딩스 상무와 2013년 7월 인연을 맺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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