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남은 임기 국정운영 잘 뒷받침할 것”
4·13 총선 후보 공천 배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당선인(인천 중·동·강화·옹진)이 15일 복당 신청 절차를 완료했다.14일 서의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무소속 안상수 의원이 새누리당 복당을 선언하고 있다. 2016. 4. 1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안 당선인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당선인 가운데 ‘복당 신청 1호’로 기록됐다.
안 당선인은 “당의 개혁과 변화 기틀 마련을 위해 조건없는 복당을 결심했다”면서 특히 “당초 서운한 마음에 조금 시간을 두고 복당을 할 생각도 있었으나 집권여당이 원내 1당마저 놓쳐버린 상황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당이 되면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임기 민생을 위한 국정운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으로부터 별도의 복당 권유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 당선인의 복당이 받아들여지면 새누리당의 20대 국회 의석수는 현재 122석에서 1석이 늘어 총 123석이 되고, 이번 총선에서 123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공동 1당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