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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흔들렸다” 신고 잇따라…규슈 강진 여파 추정

울산서 “흔들렸다” 신고 잇따라…규슈 강진 여파 추정

입력 2016-04-14 22:16
업데이트 2016-04-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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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14일 오후 울산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8분부터 50분까지 북구 매곡동, 남구 신정동, 동구 남목동 등 전역에서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신고가 30여건 들어왔다.

주민들은 “갑자기 몸이 흔들리고 액자가 기울었다”, “주방기구가 흔들리는 것을 봤다”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고 불안해하는 내용이었다고 소방본부는 밝혔다.

울산기상대에도 북구와 남구를 포함해 인근 경주 입실 지역에서도 지진 문의가 20여건 들어왔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에서 발생한 강진이 울산 등 한반도 동해남부지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을 느낄 정도지만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9시 26분께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남동쪽 14㎞ 지점에서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했다.

구마모토와 울산은 직선으로 340㎞가량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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