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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지시한 백두산 3호 발전소 6개월만에 완공

北, 김정은 지시한 백두산 3호 발전소 6개월만에 완공

입력 2016-04-14 11:07
업데이트 2016-04-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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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월 초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벌이는 ‘70일 전투’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가 완공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일 발전소 언제(둑) 구역에서 가배수로 수문을 닫는 작업과 밀폐 공사가 단 3시간 만에 성과적으로 끝났다”면서 “련이어(연이어) 기본 언제의 물잡이(담수)가 시작되여 며칠 안으로 발전설비들의 총시운전을 보장할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고 서두수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인공호수가 생겨나게 되였다”고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2호 발전소 가배수로를 밀폐한 때로부터 불과 6개월 만에 또다시 3호 발전소 언제에서 가배수로가 밀폐되고 물잡이가 시작된 것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련관(연관)단위 일군(일꾼)들, 로동계급의 백절불굴의 정신력이 낳은 결실”이라고 추켜세웠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말 백두산영웅청년2호발전소의 가배수로 밀폐공사를 완료됐다고 발표하고 나흘 만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 중앙은 다음해 청년절(8월 28일)까지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 건설을 무조건 끝낼 것을 명령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백두산 일대 양강도 백암군의 하천인 서두수 상류에 설치한 백두산영웅청년1·2호발전소는 준공식 직후에 발전소 외벽에 균열이 생겨 부실공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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