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흥수·강원 속초·고성·양양 김주학 후보…주소지 이전 늦어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가 제때 주소를 옮기지 못해 정작 자신이 출마한 선거구에서 투표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했다.세종시에 출마한 더민주 문흥수 후보는 13일 다른 후보와 달리 본인에게 한 표를 행사하지 못했다.
선거인명부 작성(3월 22∼26일)전 주소지를 출마지역으로 옮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앙당의 공천이 선거인명부 작성 이후 결정됐기 때문이다.
같은 당 강원 속초·고성·양양선거구에 출마한 김주학 후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까지 김 후보가 출마지역으로 주소를 옮기지 못해 속초·양양·고성 선거구의 주민으로 등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을 넘겨 3월 23일 중앙당 공천을 받고 24일 속초시로 주소를 옮기다 보니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후보자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