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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北과 대화에 ‘비핵화 최우선’ 입장 확고”

정부 “한미, 北과 대화에 ‘비핵화 최우선’ 입장 확고”

입력 2016-04-12 15:56
업데이트 2016-04-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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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시 평화협정 논의’ 케리 발언에 “한미 일관된 입장”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응하면 평화협정을 논의할 수 있다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한미 양국은 북한과의 어떤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케리 장관도 이런 공통된 입장에 기초해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11일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반도 평화협정과 불가침 조약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고 경제적 지원과 북한의 국제사회 복귀를 환영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모든 것은 북한에 달렸다”며 “북한이 (6자회담 당사국의 합의대로 진정한) 비핵화 협상에 응하겠다는 결정을 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현 시점에서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바탕으로 안보리 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강력한 대북 압박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담은 G7 외교장관들의 공동성명 내용을 소개하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 인권상황 개선 등 북핵·북한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일치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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