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50년까지 축구 국가대표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중국축구협회, 체육총국, 교육부는 11일 공동 배포한 통지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축구 인구를 초·중학생 3000만 명 등 총 5000만명으로 늘려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2030년 남자 축구대표팀을 아시아 최고팀으로 육성하고 여자 대표팀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특히 2050년에는 남녀 대표팀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 차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 있다. 여자 대표팀은 1995년 여자 월드컵에서 4위를 했지만 지난해에는 8위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집권한 2012년 이후 축구대표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어릴 때부터 ‘축구광’이던 시 주석은 중국 축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소년 축구 교육을 강화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
지난해 2월에는 시 주석 주재 제10차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회의에서 ‘중국 축구 개혁 종합방안’이 심의·통과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중국축구협회, 체육총국, 교육부는 11일 공동 배포한 통지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2021∼2030년 남자 축구대표팀을 아시아 최고팀으로 육성하고 여자 대표팀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특히 2050년에는 남녀 대표팀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 차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 있다. 여자 대표팀은 1995년 여자 월드컵에서 4위를 했지만 지난해에는 8위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집권한 2012년 이후 축구대표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어릴 때부터 ‘축구광’이던 시 주석은 중국 축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소년 축구 교육을 강화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
지난해 2월에는 시 주석 주재 제10차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회의에서 ‘중국 축구 개혁 종합방안’이 심의·통과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