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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 메이저 첫 사구로 2G 연속 출루

‘빅보이’ 이대호, 메이저 첫 사구로 2G 연속 출루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10 14:02
업데이트 2016-04-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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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첫 사구 기록한 이대호
메이저 첫 사구 기록한 이대호 미 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또 상대가 우완 불펜을 내밀자, 대타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홈런을 쳐낸 기세는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말 2사 1루에서 오클랜드 좌완 선발 리치 힐의 슬라이더에 오른 발등을 맞아 출루했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첫 사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힐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잘 때렸지만 타구가 오클랜드 우익수 조시 레딕 정면으로 향했다.
 
 오클랜드는 7회말 선발 힐을 마운드 위에서 내리고 우완 불펜 라이언 둘을 투입했다. 시애틀은 이대호 타석이 되자 좌타자 애덤 린드를 대타로 내보냈다.
 
 경기 전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이대호에게 의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투수가 선발로 등판하는 날이면 이대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지만, 우투수가 나오면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기도 하다.
 
 좌투수를 상대로 두 타석만 들어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43(8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1-6으로 패하며 2연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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