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간격이 짧거나 너무 길면 자폐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콜롬비아 발레 대학 세계보건기구(WHO) 인간생식협력센터의 아구스틴 콘데-아구델로 박사가 지금까지 발표된 7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마지막 출산에서 12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임신한 여성은 3년이 지나 다시 임신한 여성에 비해 자폐아 출산 위험이 약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콘데-아구델로 박사는 밝혔다.
임신 간격이 짧으면 비타민B의 일종으로 태아의 뇌와 척수 발달에 꼭 필요한 엽산이 모체에서 고갈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임신 간격이 5년 이상인 경우도 자폐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는 특히 자폐증보다는 증상이 가벼운 아스퍼거 증후군과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아이가 태어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자폐아 출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신 간격이 2~5년이 적당할 것이라고 콘데-아구델로 박사는 강조했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 진단율이 68명에 한 명꼴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소아과학회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4월7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콜롬비아 발레 대학 세계보건기구(WHO) 인간생식협력센터의 아구스틴 콘데-아구델로 박사가 지금까지 발표된 7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마지막 출산에서 12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임신한 여성은 3년이 지나 다시 임신한 여성에 비해 자폐아 출산 위험이 약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콘데-아구델로 박사는 밝혔다.
임신 간격이 짧으면 비타민B의 일종으로 태아의 뇌와 척수 발달에 꼭 필요한 엽산이 모체에서 고갈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임신 간격이 5년 이상인 경우도 자폐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는 특히 자폐증보다는 증상이 가벼운 아스퍼거 증후군과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아이가 태어날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자폐아 출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신 간격이 2~5년이 적당할 것이라고 콘데-아구델로 박사는 강조했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 진단율이 68명에 한 명꼴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소아과학회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4월7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