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위스 30대 기업 CEO들은 1인당 평균 7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스위스 방송인 스위스 엥포는 금융자문회사 윌리스 타워 왓슨의 보고서를 인용해 스위스 30대 기업 CEO들의 평균 연봉이 2014년 575만 스위스 프랑(약 69억 4472만원)에서 지난해 583만 스위스 프랑(약 70억 4000만원)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 최대 통신회사인 스위스콤의 CEO는 160만 스위스 프랑(19억 3000여만 원)을 받았다. 재직 기간이 1년이 안 된 기업 CEO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고서는 아울러 유럽에서 기업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급여를 삭감해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주가 급여를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고치는 등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2013년 3월 국민투표에서 67.9%의 유권자가 기업 최고경영자의 급여에 대해 주주가 관여할 수 있는 국민 발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7일(현지시간) 스위스 방송인 스위스 엥포는 금융자문회사 윌리스 타워 왓슨의 보고서를 인용해 스위스 30대 기업 CEO들의 평균 연봉이 2014년 575만 스위스 프랑(약 69억 4472만원)에서 지난해 583만 스위스 프랑(약 70억 4000만원)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 최대 통신회사인 스위스콤의 CEO는 160만 스위스 프랑(19억 3000여만 원)을 받았다. 재직 기간이 1년이 안 된 기업 CEO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고서는 아울러 유럽에서 기업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급여를 삭감해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주가 급여를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고치는 등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2013년 3월 국민투표에서 67.9%의 유권자가 기업 최고경영자의 급여에 대해 주주가 관여할 수 있는 국민 발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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