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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옛 이름 되찾아 ‘SC제일은행’으로

한국SC은행 옛 이름 되찾아 ‘SC제일은행’으로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04-06 23:08
업데이트 2016-04-0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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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이 ‘제일’이라는 옛 이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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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은 6일 “브랜드 명칭을 오늘부터 SC제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영국계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2005년 제일은행을 인수하고 SC제일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2011년 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다시 회사명을 바꾸면서 ‘제일’이란 글자를 아예 떼버렸다. 스탠다드차타드라는 글로벌 금융사의 이름을 내세워 ‘튼튼한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잦은 이름 바꾸기가 오히려 독이 됐다는 것이 내부 분석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과거 제일은행 시절부터 거래를 이어온 단골 고객은 물론이고 최근 거래를 튼 고객도 ‘제일은행’이라는 명칭이 더 친근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영업점 간판부터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 등을 순차적으로 ‘SC제일’로 이름을 바꾼다. 단, 사업자등록과 정관 등 은행의 등기와 관련된 법적 명칭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그대로 사용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6-04-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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