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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들도 ‘스포츠 도박’ 혐의…경찰 수사

쇼트트랙 국가대표들도 ‘스포츠 도박’ 혐의…경찰 수사

입력 2016-04-06 23:48
업데이트 2016-04-0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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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서 200만~300만원 상습 베팅…20~30여 명 수사선상

국가대표를 포함한 쇼트트랙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국가대표 김모(18)씨 등 쇼트트랙 선수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나 프로농구 관련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200만~300만 원씩 상습적으로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최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일부는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또 다른 쇼트트랙 선수들의 불법 도박 정황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20~30여명이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국가대표 농구선수를 포함한 전·현직 운동선수들의 불법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의정부지검은 전·현직 운동선수 26명 가운데 7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6명을 약식기소했다. 나머지 13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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