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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침묵깨고 文 겨냥…“제1야당 주인이 광주 못와”

김한길, 침묵깨고 文 겨냥…“제1야당 주인이 광주 못와”

입력 2016-04-06 13:50
업데이트 2016-04-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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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원장 사퇴 26일 만에 광주 방문해 후보 지원유세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지 26일 만의 첫 공식행보로 광주를 방문, ‘기호 3번’을 외쳤다.

김 의원은 6일 오전 광주 동남갑(장병완), 북을(최경환) 선거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

김 의원은 장병완·최경환 후보와 함께한 북구 일곡동 유세장에서 “이번 총선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는 야당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확인해주는 선거”라며 “야권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기호 3번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서정주 시인이 노래한 ‘외할머니네 툇마루’를 광주에 비유한 김 의원은 더민주와 문재인 전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제가)더민주에 있을 때 패권정치 청산하고 정권교체 이룰 수 있는 제1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패권정치를 청산하라고 주장하려면 차라리 당을 떠나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정권교체를 시작하려면 야권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 제1야당의 실질적인 주인, 실력자, 다음번 대통령 후보 되겠다는 사람이 총선 기간에 광주와 호남에 오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가 환영하지 않는 야권 대권주자는 있어본 일도, 있을 수도 없고 있어봐야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겨냥했다.

김 의원은 “총선결과로 야권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확인되면 광주와 호남이 인정하고 환영하는 대권후보를 만들어내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북갑(김경진)·서갑(송기석)·광산을(권은희) 등 광주 전역에서 후보들을 지원한다.

서갑·을 후보 합동유세에서는 서을에 출마한 천정배 공동대표도 출격한다. ‘김한길계’로 분류된 권은희 후보와의 호흡도 관심을 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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