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6일 조국 서울대 교수와 문성근씨의 사진을 허락없이 선거공보물에 사용했다며 국민의당 부산 북·강서을 정규룡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더민주의 옛 당명인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을, 문씨는 민주통합당의 대표 대행을 역임했다. 문씨는 19대 총선 이 지역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45.15%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 ‘정규룡을 응원하는 사람들’이라는 문구 아래 조 교수와 문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조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분을 기억도 못하고 연락처도 없다”면서 “함께 사진을 찍으면 자신을 지지한다는 묵시적인 동의라는 궤변에 귀가 막힌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이전에 사과도 시정조치도 할 생각이 없는 모양인데 이런 행태를 반드시 징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는 정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국민의당에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정 후보가 과거 개인적인 친분으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한 것 같아 잘 소명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조 교수는 더민주의 옛 당명인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을, 문씨는 민주통합당의 대표 대행을 역임했다. 문씨는 19대 총선 이 지역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45.15%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 ‘정규룡을 응원하는 사람들’이라는 문구 아래 조 교수와 문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조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분을 기억도 못하고 연락처도 없다”면서 “함께 사진을 찍으면 자신을 지지한다는 묵시적인 동의라는 궤변에 귀가 막힌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이전에 사과도 시정조치도 할 생각이 없는 모양인데 이런 행태를 반드시 징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는 정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국민의당에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정 후보가 과거 개인적인 친분으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한 것 같아 잘 소명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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