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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출고가 10만원 인하…G5 흥행에 맞불인 듯

갤럭시S6 출고가 10만원 인하…G5 흥행에 맞불인 듯

입력 2016-04-06 10:23
업데이트 2016-04-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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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지원금도 최대 약 9만원 인상

이동통신 3사가 6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고가를 일제히 인하했다. LG전자 G5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하자 삼성과 LG 간 가격 경쟁이 벌어진 모습이다.

이통 3사는 이날 갤럭시S6 출고가를 10만원가량 인하했다. 32GB 모델은 77만9천900원에서 67만9천800원으로, 64GB 모델은 79만9천700원에서 69만9천600원으로 각각 출고가를 낮췄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에 대한 지원금을 인상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월 5만9천원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할 때 공시지원금을 21만6천원에서 27만1천원으로, 월 2만9천원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할 때 9만8천원에서 18만4천원으로 대폭 높였다.

월 8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공시지원금은 30만원으로 유지했다. 주로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 인상은 G5의 인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G5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가 이통사들을 통해 구모델인 갤럭시S6로 가격 경쟁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이통사들은 작년 10월 8일 LG V10 출시에 맞춰 갤럭시S6 출고가를 한 차례 인하한 바 있다. 종전 출고가는 32GB 모델이 85만8천원, 64GB 모델이 92만4천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LG G5의 흥행 성공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S7과 G5의 맞대결이 벌어진 가운데 소비자 선택권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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