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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21득점 그친 골든스테이트 시즌 9패째

커리 21득점 그친 골든스테이트 시즌 9패째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4-06 15:43
업데이트 2016-04-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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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가 연장 끝에 패배하며 시즌 70승 고지를 밟는 데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인 미네소타와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스테픈 커리가 3점슛 네 방 등 21득점에 그치며 연장 끝에 117-124로 지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앤드루 위긴스의 32득점이 주효했다. 시즌 69승9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1995~96시즌에 한 시즌 최다 승을 거둔 시카고 불스(72승10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남은 네 경기중 세 경기를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스테픈 커리(30번)가 6일 미네소타와의 정규리그 대결 후반 상대 골밑을 파고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스테픈 커리(30번)가 6일 미네소타와의 정규리그 대결 후반 상대 골밑을 파고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클랜드 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또 15점 차 앞선 115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아울러 시즌 일곱 번째 연장 승부에서 6승 끝에 처음으로 1패를 맛봤다.

 

 4쿼터 중반까지 계속 앞서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종료 2분30여초를 남기고 한 점도 올리지 못한 끝에 106-106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로 끌려갔다. 앤드루 위긴스의 자유투로 포문을 연 미네소타는 4점 차까지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숀 리빙스턴의 3점 플레이로 추격에 나서 커리가 상대 공을 가로챘으나 톰슨이 다시 놓치는 바람에 공격권을 내줬고 드레이몬드 그린이 2분34초를 남기고 파울 아웃되며 109-114로 벌어져 사실상 승기를 놓쳤다.

 

연장 종료 57초를 남기고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3점 플레이를 얻었으나 추가 자유투를 실패하며 118-114로 달아나지 못했다. 타임아웃을 부른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 나오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상대 자유투 하나를 실수해 5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커리가 골밑을 파고들어 날린 슛마저 림을 외면하며 골든스테이트는 패배를 예감해야 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를 찾아 벌인 유타와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간신히 88-86으로 이겨 65승12패를 기록, 골든스테이트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골든스테이트가 지친 기색이 역력해 정규리그 챔피언 자리를 다툴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 샌안토니오의 팀 던컨은 개인 통산1000승째를 거뒀다.

 임병선 선임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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