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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못 넣어도 ‘수아레스 2골’…바르샤, AT마드리드에 2-1 역전승

메시가 못 넣어도 ‘수아레스 2골’…바르샤, AT마드리드에 2-1 역전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06 11:25
업데이트 2016-04-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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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AP=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AP=연합뉴스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수아레스가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메시가 골을 넣지 못해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는 수아레스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2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수아레스가 2골을 뽑아내는데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오는 14일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밀어붙였지만, 상대의 단단한 수비에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5분 리오넬 메시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고, 전반 19분 네이마르의 헤딩슛은 골대 위를 지나갔다.

선제골은 오히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코크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10분 뒤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토레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뺏는 과정에서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 흐름이 급격히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받은 메시가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오버헤드킥을 날렸다. 2분 뒤에는 네이마르의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후반 11분 메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다시 5분 뒤 네이마르의 슈팅은 다시 골대를 빗겨가는 등 파상공세를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된 공을 왼쪽에 있던 조르디 알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 공은 골대 앞에 있던 수아레스에게 갔고, 수아레스가 재빨리 공의 방향을 틀면서 힘겹게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에는 대니스 알베스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열어젖히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추가골을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반격을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같은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이른 뮌헨(독일)과 벤피카와의 8강 1차전에서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킨 뮌헨이 1-0으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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