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로 환자 스스로 적극 관리
서울아산병원은 암 환자가 본인의 암 치료 과정을 보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아산스마트암병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차트’ 메뉴를 비롯해 ▲일정 메뉴 ▲약 관리 ▲진료예약 ▲암 통합정보 ▲나의 삶의 질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병원 개념을 담아 환자들이 병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당일 방문해야 할 진료과, 검사 장소 등 이동해야 할 동선을 미리 알려줘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암 정보 및 수술 이력,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감마나이프 이력 등 암과 관련된 주요 치료 내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다. 진단명과 시술 내용까지 살펴볼 수 있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장기간 투병을 이어나가면서 효과적인 암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 환자들의 맞춤형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스마트암병원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