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현역 장병, 올해 말이면 전원 K-2 소총 사용한다

軍 현역 장병, 올해 말이면 전원 K-2 소총 사용한다

입력 2016-04-04 18:58
수정 2016-04-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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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이면 우리 군의 현역 장병 전원이 M16 대신 K-2 소총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내년부터는 K-2 소총 보유량 자체를 늘리지는 않을 방침이다.

국방부는 4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K-2 소총 사업’에 따라 “올해 말에는 현역 장병은 전원 K-2 소총으로 운용하고, 예비군은 전원 K-2 소총 또는 M16 소총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2 소총 사업은 우리 군이 2005년부터 올해까지 현역용 M16 소총과 향토방위 예비군 칼빈 소총을 교체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이 사업에 따라 우리 군은 올해 말까지 K-2와 M16, K-1 소총을 모두 230만정 이상 보유하게 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기존 K-2 소총 가운데 오래된 것을 새 것으로 바꿀 수는 있지만 K-2 소총 보유 물량 자체를 늘릴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현재 K-2 소총에 대한 추가 소요는 없다”며 “노후 총기의 교체 물량 증가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전시에 대비해 동원예비군용 물량과 초기 피해를 고려한 비축량까지 모두 확보했다”며 K-2 소총 추가 소요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또 “내년부터는 연간 약 3천정으로 추산되는 노후 총기를 교체하기 위한 소요와 연간 약 2만정 수준인 수리부속 소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의 입장 자료는 K-2 소총 생산업체인 S&T모티브의 주장에 대한 해명의 형식으로 나왔다.

S&T모티브는 이날 국방부의 내년 K-2 소총 추가 도입 계획이 없다며 이는 국방부가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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