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기업에 사용자협의회 탈퇴 요구”

금융노조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기업에 사용자협의회 탈퇴 요구”

입력 2016-04-04 16:58
수정 2016-04-04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일 금융위원회 규탄대회서 주장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는 4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불법적 노사관계 개입 저지 및 금융위원회 규탄 상임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그림자 규제를 근절하고 자율책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던 금융위가 금융공기업 임원들을 불러 성과연봉제 강제 도입을 위해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앞에서는 보여주기식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청산하겠다고 선언해놓고, 뒤에서는 정권의 숙원사업을 위해 노사관계에 개입하는 불법적 관치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사측에 대해서는 “대놓고 노조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산별교섭에 성실하게 임하라”고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오는 7일 올해 첫 산별 중앙교섭을 개최한다. 금융노조 및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소속 사업장 노사 대표 전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 산별교섭은 7개 금융공기업의 사용자협의회 탈퇴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