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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찔끔’ 증가 속 온라인·모바일 쇼핑은 ‘쑥쑥’

소비 ‘찔끔’ 증가 속 온라인·모바일 쇼핑은 ‘쑥쑥’

입력 2016-04-04 13:47
업데이트 2016-04-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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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가계가 지갑을 닫고 있지만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은 급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6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2월 소매판매액은 29조1천806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증가했다.

그러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6천91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7% 늘었다.

온라인쇼핑 중 스마트폰을 활용한 거래인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무려 54.0%가 늘어난 2조3천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소비보다 온라인·모바일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소비가 얼어붙었던 작년에도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은 ‘폭풍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은 매달 전년 동월대비 10∼20%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모바일쇼핑은 40∼90%대 성장을 지속해왔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방(46.9%), 화장품(41.4%), 가구(41.2%), 스포츠·레저용품(32.0%)의 전년동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전년 같은 달보다 118.8%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다음이 가방(94.3%), 음반·비디오·악기(92.6%), 가구(86.4%)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1.0%를 차지했다.

아동·유아용품(64.7%), 신발(63.3%), 의복(60.3%), 화장품(60.0%)에서는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을 통해서만 물건을 판매하는 온라인 업체 거래액은 2조9천768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6.3% 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업체의 거래액은 1조7천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9%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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