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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예비 FA’ 차우찬, 일본 에이전트와 계약

<프로야구> ‘예비 FA’ 차우찬, 일본 에이전트와 계약

입력 2016-04-04 10:05
업데이트 2016-04-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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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는 이승엽·이대호도 계약한 ‘일본판 스콧 보라스’일본 진출 여부는 시즌 후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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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연합뉴스
차우찬 연합뉴스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차우찬(29·삼성 라이온즈)이 일본 에이전트와 계약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일본행 가능성도 열어둔다는 의미다.

차우찬은 최근 ‘일본판 스콧 보라스’로 불리는 미토 시에유키 변호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미토 변호사는 이승엽, 이대호의 에이전트로 일했고, 현재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는 아오키 노리치카가 일본에 있을 때 에이전트 역할을 했다. 야구뿐 아니라 유명 축구 선수도 고객으로 보유했다.

일본프로야구 구단이 차우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차우찬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일본의 대표적인 에이전트와 계약을 추진했다.

차우찬은 아직 해외진출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진출은 꿈도 꾸지 않았다. 나는 그 정도 실력을 갖춘 투수가 아니다”라며 “일본 진출도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관심을 보이는 즐거운 상상만 하겠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에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갖췄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구사율을 높인 포크볼도 수준급이다.

빠른 공과 수준급 변화구를 갖춘 왼손 투수는 어느 구단이나 탐낸다.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인 후, 시즌 종료 뒤 행복한 고민을 시작하는 게 차우찬의 목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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