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안전벨트 필수”…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아동 안전벨트 필수”…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04 18:14
수정 2016-04-04 1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1분기 전국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감소했지만 어린이 사망 사고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3월 전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5만 4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 457건)과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전체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사망자는 1055명에서 918명으로 137명(12.9%), 부상자는 7만 6807명에서 7만 4844명으로 1963명(2.6%) 각각 감소했다. 특히 경찰이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에 주력한 결과 보행자 사망자는 457명에서 373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명에서 올해 26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차량에 탄 상태에서 사고로 숨진 어린이가 17명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탄 아동에게 카시트를 사용하고 안전띠를 매게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결과”라며 “이러한 의무 위반행위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화물차 사고로 숨진 인원은 지난해 29명에서 39명으로 늘었다. 특히 보행자 중 화물차에 치여 사망한 인원이 14명에서 25명으로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