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SNS 캡처.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4·13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9.9%가 이 후보를 꼽았고, 우 후보는 36.4%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비례대표 의석을 결정하는 정당투표 관련 질문에서는 새누리당 38.8%, 더민주 26.4%, 국민의당 13.0%, 정의당 8.6% 순이었다.
이 후보와 우 후보는 여론조사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YTN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우 후보 41.8%, 이 후보 38.3%로, 우 후보가 앞섰다.
KBS·연합뉴스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39.2%, 우 후보 33.7%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문화일보 조사에서 이종화 민주당 후보는 3.4%, 김영준 녹색당 후보는 1.8%를 각각 기록했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회사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1~2일, 한국전화번호부의 인명편 전수(全數) DB 또는 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로 표본을 비례 할당 추출해 지역구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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