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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모 1㎟에 세균 500만 마리… “세정제 활용을”

칫솔모 1㎟에 세균 500만 마리… “세정제 활용을”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4-03 22:42
업데이트 2016-04-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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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안 남게 8번 이상 헹궈야”

일반 가정의 칫솔모 1㎟에서 평균 5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칫솔질만큼 칫솔 위생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총무이사는 일반 가정에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사용한 일반모, 슬림모, 초극세사모 등 3종류의 칫솔을 분석한 결과 모두 별다른 멸균 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은 최근 대한예방치과학회지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1㎟에서 심지어 800만 마리의 세균이 나온 칫솔모도 있었다. 박 이사는 “칫솔 세정제를 활용해 칫솔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치약의 일부 성분이 입안에 오래 남아 있으면 오히려 치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8번 이상 물로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4-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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