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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2-1 역전승…BBC, MSN에 완승

엘 클라시코 2-1 역전승…BBC, MSN에 완승

입력 2016-04-03 12:06
업데이트 2016-04-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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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전적 93승 48무 90패…레알의 우위

레알 마드리드의 ‘BBC’가 FC바르셀로나의 ‘MSN’을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엘 클라시코’라고도 부르는 숙명의 라이벌 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선수 카림 벤제마(28), 가레스 베일(2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는 리오넬 메시(28), 루이스 수아레스(29), 네이마르(24) 다 실바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축구팬들은 이 선수들의 앞글자를 따 ‘BBC’와 ‘MSN’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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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푸누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푸누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푸누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승점 69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1위 FC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를 7로 줄였다.

0대 0으로 전반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FC 바르셀로나 헤라르드 피케에 헤딩 골을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7분 벤제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FC바르셀로나가 유리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베일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호날두는 리그 29호 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FC바르셀로나는 수적인 우위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올해 1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은 FC바르셀로나와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1월 FC바르셀로나에 당한 홈 0-4 완패를 설욕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최근 3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중단했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세비야에 1-2로 패한 이후 3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두 팀의 통산 맞대결 전적은 93승 48무 90패로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5차례 리그 경기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3승2패로 우세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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