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각 정당의 후보 유세에서 선거 운동원이 기호를 나타내는 손을 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각 당이 자체 분석한 판세에서 총 7석인 대전에서 전체적으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민주가 좀 더 유리한 판세인 것으로 감지됐다. 대전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3석씩 가져간 곳이다.
새누리당은 동구,중구,대덕구 3곳은 경합우세,서구갑,유성구갑,유성구을 3곳은 경합열세로 분류했다. 서구을은 경합이다.
더민주는 서구 갑·을,유성 갑·을 4곳을 우세,동구는 경합우세,중구와 대덕구는 경합으로 판단했다.
국민의당은 대덕구(경합)와 동구(경합열세) 2곳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역은 열세로 봤다.
총 8석이 걸린 충북의 경우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들의 힘을 바탕으로 선거를 좀 더 유리하게 끌고 가는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충북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5석을,민주통합당에 3석을 안겨줬다.
새누리당은 청주 상당,충주,제천·단양,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5곳을 우세로,청주 서원·흥덕·청원 3곳을 경합우세로 보고 있다.
더민주는 청주 흥덕·서원 2곳을 경합우세로 청주 청원·상당 2곳은 경합,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2곳은 경합열세,제천·단양과 충주 2곳은 열세로 분석했다.
국민의당은 청주 흥덕·청원 2곳은 경합열세,청주 서원,제천·단양,증평·진천·음성 3곳은 열세로 분석했다.나머지 3곳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아산갑과 홍성·예산 2곳은 우세,천안갑,공주·부여·청양,보경·서천,논산·계룡·금산,당진 5곳은 경합우세로 분류했다.천안병과 서산·태안은 경합,천안을과 아산을은 경합열세다.
더민주는 천안 을·병 2곳을 우세,천안갑,아산을 2곳을 경합우세,공주·부여·청양과 논산·계룡·금산 2곳은 경합,보령·서천과 서산·태안 2곳은 경합열세,홍성·예산과 아산갑,당진 3곳은 열세로 봤다.
국민의당은 천안 갑·을·병,아산을,당진 5곳을 경합열세로 공주·부여·청양,논산·계룡·금산,홍성·예산 3곳은 열세로 분류했다.나머지 3곳에는 후보가 없다.
단일 선거구인 세종시는 새누리당은 경합우세,더민주는 열세,국민의당은 경합열세로 봤다.세종시는 현역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탓에 야권 표가 분산되면서 여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다는 게 각 당의 평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