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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마스터스 진출 좌절…셸휴스턴서 컷 탈락

-PGA- 최경주, 마스터스 진출 좌절…셸휴스턴서 컷 탈락

입력 2016-04-02 10:19
업데이트 2016-04-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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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김시우, 스피스·미컬슨과 공동 20위…호프먼 선두 유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경주(46·SK텔레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파72·7천44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공동 120위로 처졌던 최경주는 1,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8타에 머물며 1언더파까지 나가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97위인 최경주는 마스터스에 나가려면 이번 대회 우승컵이 필요했지만, 컷 탈락하면서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최경주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마스터스에 꾸준히 출전했으나, 지난해에는 성적 부진으로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준우승,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를 높였으나 거기까지였다.

전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10위에 올랐던 김민휘(24)는 이날 1타를 잃으며 4언더파 143타를 적어냈다. 선두와는 6타 차이다.

김민휘는 1라운드 3언더파에서 이날 1타를 더 줄인 김시우(21·CJ오쇼핑)를 비롯해 재미교포 유망주 마이클 김(23), 조던 스피스, 필 미컬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에 턱걸이했고, 재미교포 제임스 한(35)과 존 허(26)는 탈락했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전날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찰리 호프먼(미국)이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제이미 러브마크(미국)에 1타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호프먼에 2타 뒤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하며 호프먼을 추격했다.

델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제이슨 데이(미국)는 마스터스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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