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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유동성 훈풍에 1,920선 회복

코스피, 글로벌 유동성 훈풍에 1,920선 회복

입력 2016-02-01 10:18
업데이트 2016-02-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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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사자’…코스닥도 강세

코스피가 1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충 기대감에 반등을 이어가며 장중 1,9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15포인트(0.64%) 오른 1,924.2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6포인트(0.40%) 오른 1,919.62로 출발한 뒤 우상향의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따른 글로벌 통화완화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주말 미국 주요 증시도 유가의 추가 상승이 더해지며 급등 마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일본은행의 정책까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찾는 모습”이라며 “지난주 업종 대표주 실적 발표가 끝나면서 실적 불확실성도 완화돼 당분간 안도 랠리 흐름이 이어지며 추가 반등 시도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모처럼 장 초반부터 매수세를 나타내며 39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356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6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63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출범이 무산되면서 통신업이 3.77% 오른 것을 비롯해 증권(3.39%), 운수창고(2.57%), 의약품(2.05%) 등은 강세다.

반면 보험(-0.59%), 철강·금속(-0.54%), 운송장비(-0.3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0%), 한국전력(1.14%), 삼성물산(1.34%), 아모레퍼시픽(1.6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에 현대차(-0.75%), 현대모비스(-1.16%), 기아차(-1.66%) 등 자동차 3인방이 내림세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삼성생명(-1.36%), NAVER(-0.3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포인트(0.43%) 오른 685.73을 나타냈다.

지수는 4.85포인트(0.71%) 오른 687.65로 개장하고서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7억원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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