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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6원 급락…1,200원 턱걸이 마감

원/달러 환율 13.6원 급락…1,200원 턱걸이 마감

입력 2016-01-22 15:29
업데이트 2016-01-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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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200.1원으로 전일보다 13.6원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일(1,198.1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 13.6원 하락은 올 들어 최대 낙폭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7원 떨어진 달러당 1,204.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져 1,199.3원까지 떨어졌다가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상승해 가까스로 1,200원선을 지켰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밑돌기는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유럽의 경기 부양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주요 정책금리 동결을 결정한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통화정책 태도를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약화돼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주요 증시도 전반적으로 올랐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 지수는 5.88% 폭등한 채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10분께 전일보다 1% 넘게 상승했다.

코스피도 38.90 포인트(2.11%)나 오른 1,879.43에 거래를 마쳤다.

추락을 거듭하던 국제유가도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3월 인도분 가격은 1.18달러 오른 배럴당 29.53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4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2.65원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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