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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에너지 관리시스템’ 본격 가동 “50억 절감”

현대모비스, ‘에너지 관리시스템’ 본격 가동 “50억 절감”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1-20 16:56
업데이트 2016-01-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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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는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에너지 관리시스템’(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국내 3개 공장에서 본격 가동하고 연말까지 세계 26개 공장과 2개 물류센터, 기술연구소에도 추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 관리시스템은 첨단 측정 장비와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바탕으로 각종 시설과 설비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사용량과 상태, 비용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비교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램프?에어백을 생산하는 김천 공장에, 지난 연말까지 제동과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창원?진천 공장에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실시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에너지 관리시스템’의 글로벌 운영을 통해 2017년부터 연간 에너지 사용량 5% 이상, 에너지 비용 약 50억 원, 탄소배출량 1만 8000t 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장마다 최대 1천개의 측정 센서를 제조 설비, 냉?난방 시설과 조명 장치 등 에너지가 사용되는 모든 곳에 설치해 5초 간격으로 에너지 데이터를 집계하면서 계측 정밀도와 분석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 측 설명이다.

김기년 현대모비스 생산개발센터장(전무)은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기존 최적화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지구 온난화 관련 각종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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