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새해 첫날 현충원서 마주쳐

여야 지도부 새해 첫날 현충원서 마주쳐

입력 2015-01-01 10:51
수정 2015-0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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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새해 첫 날인 1일 호국영령을 기리는 상징적 장소인 현충원에서 마주쳤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인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인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신년인사회에 앞서 현충원을 참배하고 나가는 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단배식을 마치고 현충원을 찾아 들어오는 길에 현충문 앞에서 양측이 우연히 만났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등은 서로 악수하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선정(善政)’을 다짐했다.

많은 의원이 서로 뒤엉키면서 김 대표와 문 비대위원장은 직접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다.

대신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 수석 부대표가 우윤근 원내대표와 포옹하며 새해 인사를 교환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 대표에게 “건강하고 좋은 일이 많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김 대표는 “새해에도 좋은 정치를 해달라. 우윤근 화이팅”이라고 덕담했다.

김 대표는 “아침에 DJ(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했어”라고 전했고, 이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아이고 잘하셨다”고 사례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에게 “귀인을 만났다”고 덕담했고, 우 원내대표는 “나도 좋은 선배님을 만났다. 여야가 힘을 합하는 해가 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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