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눈…서울시내 차량 거북이 운행

새해 첫날부터 눈…서울시내 차량 거북이 운행

입력 2013-01-01 00:00
수정 2013-01-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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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량 적어 소통은 원활…이면도로 등 빙판길 ‘주의’

새해 첫날인 1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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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눈. 도심 차량은 어디로? 2013년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변에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도로 일대가 하얗게 변해버렸다. 연합뉴스
새해 첫눈. 도심 차량은 어디로?
2013년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변에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도로 일대가 하얗게 변해버렸다.
연합뉴스


휴일인데다 눈이 내려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아 도로는 한적하지만 운행 중인 차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세종로와 을지로 등 도심과 강남대로 등 상습 정체구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는 현재까지 소통이 원활하다.

북악산길은 눈이 쌓여 이날 오전부터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내 도로 중 정체나 지체되고 있는 구간은 없으며 통행량도 평소보다 특별히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주요 간선도로는 제설작업이 대부분 완료됐지만 이면도로는 아직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시 제설대책본부 관계자는 “오늘 1만2천여명을 동원해 염화칼슘 등으로 도로 제설에 나서 현재 간선도로는 대부분 통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 “그러나 이면도로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제설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아직 얼어붙은 곳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내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나 차량 고장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교 인근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향으로 운행하던 택시가 얼어붙은 도로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비상등을 켠 채 도로 변에 정차해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서울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전 9시까지 2.8㎝가 쌓인 뒤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동안 눈이 내렸다 그쳤다 하는 상태가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계속되다 오후 늦게부터는 다시 본격적으로 눈이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11시30분 현재 기온은 영하 4.6도로, 기상청은 당분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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