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또 취임선서 두 번

오바마 또 취임선서 두 번

입력 2013-01-01 00:00
수정 201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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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상 취임 날짜 일요일 탓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취임선서를 두 번 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31일(현지시간) 취임식준비위원회가 밝혔다.

오바마는 2009년 처음 대통령에 취임할 때도 선서를 두 번 했던 전력이 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최초의 재선 흑인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운 오바마는 두 차례 취임에서 선서를 각각 두 번 하는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진기록도 남기게 된 셈이다.

선서를 두 번 하는 이유는 헌법이 명시한 취임 날짜가 1월 20일이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1월 20일은 일요일이라서 취임식은 다음 날인 21일 열리지만 헌법에 따라 20일에 먼저 백악관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 주재로 취임선서를 한 뒤 다음 날 취임식장에서 또다시 선서를 하게 됐다. 미국 역사상 취임식 날짜가 일요일과 겹친 경우는 일곱 번째다. 제임스 먼로(5대), 재커리 테일러(12대) 전 대통령은 헌법상 취임일에 취임선서를 하지 않고 다음 날로 미뤘지만 러더포더 헤이스(19대), 우드로 윌슨(28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34대), 로널드 레이건(40대) 등 4명의 전직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두 차례 했다.

그러나 오바마처럼 초선과 재선 취임식 모두 두 차례씩 취임선서를 한 전례는 없다. 오바마는 4년 전엔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헌법에 명시된 취임선서 문구의 순서를 뒤바꿔 선서를 주재한 탓에 다음 날 백악관에서 두 번째 선서를 한 바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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