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26세 최연소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이준석씨를 지상파 뉴스 앵커가 강용석 무소속 의원에 비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이씨가 철거민 시위에 대해 ‘미친놈’ 발언에 빗대서다.
SBS ‘나이트라인’을 진행하는 정성근 앵커는 지난 29일 밤 뉴스 클로징멘트에서 이 위원이 과거 트위터에서 ‘전국철거민연합 진짜 미친놈 아닌가 싶다’라고 쓴 말을 인용하면서 “그렇다면 강용석 의원에게 ‘같은 편인 척 하지 마시라’는 요구는 틀렸다.”고 일침을 놓았다.
정 앵커는 “마침 같은 외국 유명대학 나왔고 생각없이 막말하는 걸로 봐서는 같은 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의 트위터 글이 곳곳에서 인용되며 비판이 나오자 이 위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철연에 대해서 과격하게 말한 부분은 잘못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이 위원은 “어떤 기사 때문이 아니라, 절제안된 표현의 과격함이 제가 의도하지 않은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습니다”라며 “제가 전철연이라는 단체의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으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위원은 지난 5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철연이 얼마나 정의로운 단체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달 넘게 서초2동 전역을 쩌렁쩌렁 울리면서 시끄럽게 하는 건 진짜 미친놈들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경찰서에 ‘저사람들 그만하게 못하나요?’ 그랬더니 ‘고갱(객)님, 그곳은 집회 허가 지역이 아니고, 주간에 80데시벨까지는 집회 소음이 허용됩니다. 저분들은 그런 법규정을 잘알아서 79데시벨에 맞춰놓고 하시는 겁니다.’ 시위꾼이 없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비난했다. 이 사실이 그가 비대위원이 된 뒤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20대 비대위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준석(26)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27일 서울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SBS ‘나이트라인’을 진행하는 정성근 앵커는 지난 29일 밤 뉴스 클로징멘트에서 이 위원이 과거 트위터에서 ‘전국철거민연합 진짜 미친놈 아닌가 싶다’라고 쓴 말을 인용하면서 “그렇다면 강용석 의원에게 ‘같은 편인 척 하지 마시라’는 요구는 틀렸다.”고 일침을 놓았다.
정 앵커는 “마침 같은 외국 유명대학 나왔고 생각없이 막말하는 걸로 봐서는 같은 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의 트위터 글이 곳곳에서 인용되며 비판이 나오자 이 위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철연에 대해서 과격하게 말한 부분은 잘못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순간적으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이 위원은 “어떤 기사 때문이 아니라, 절제안된 표현의 과격함이 제가 의도하지 않은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습니다”라며 “제가 전철연이라는 단체의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으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위원은 지난 5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철연이 얼마나 정의로운 단체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달 넘게 서초2동 전역을 쩌렁쩌렁 울리면서 시끄럽게 하는 건 진짜 미친놈들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경찰서에 ‘저사람들 그만하게 못하나요?’ 그랬더니 ‘고갱(객)님, 그곳은 집회 허가 지역이 아니고, 주간에 80데시벨까지는 집회 소음이 허용됩니다. 저분들은 그런 법규정을 잘알아서 79데시벨에 맞춰놓고 하시는 겁니다.’ 시위꾼이 없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비난했다. 이 사실이 그가 비대위원이 된 뒤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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