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과로 속출

금감원 직원 과로 속출

입력 2010-08-09 00:00
수정 2010-08-0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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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명 심근경색 쓰러져

최근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잇따라 과로로 쓰러지고 있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감독서비스총괄국의 A 부국장검사역이 일본 출장 도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A 부국장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입원 중이다.

저축은행서비스국의 B 부국장검사역도 지난 6월말 한 지방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마지막 날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했다. B 부국장은 지난달 1차 수술을 받고 최근 2차 수술까지 받았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일반은행서비스국의 C 수석검사역이 한 외국계 은행을 검사하던 도중 심근경색 증상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은행과 저축은행의 검사 현장에서 쓰러진 점만 보더라도 업무 연관성이 높다.”면서 “모든 금감원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특히 현장검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0-08-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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