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난히 무더운 날씨 참으로 힘들어”

박근혜 “유난히 무더운 날씨 참으로 힘들어”

입력 2010-08-08 00:00
수정 2010-08-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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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직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 올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8일 “올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돼 더위를 이겨내는 것이 참으로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새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저는 미니홈피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들의 여름나기를 보면서 즐겁게 무더위를 이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근 트위터에 수박을 먹는 자신의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렸던 그는 “많은 분들이 수박과 선풍기를 벗삼아 여름을 즐기시는 것 같다”면서 “더위를 식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저도 그들을 벗삼아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글에서 최근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데 대해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며 “언젠가 시간이 되시면 꼭 우리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니홈피 대문사진도 ‘트위터 인증샷’으로 바꾼 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은 참으로 적절하고 의미가 깊은 말”이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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