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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한강 이용법…데이트부터 캠핑까지

여름철 한강 이용법…데이트부터 캠핑까지

입력 2010-07-01 00:00
업데이트 2010-07-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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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여름을 맞아 한강공원에 가족들과 연인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과 행사를 준비해놨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한강에서는 수영뿐 아니라 캠핑이나 바비큐 파티,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강 수영장 6곳

아이와 함께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을 찾으면 된다.

 광나루와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지난달 26일 임시 개장했고 3일에는 여의도와 뚝섬 수영장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올해 개장을 앞두고 광나루와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의 물 여과기를 교체해 수질을 향상시켰으며 광나루와 잠원,망원에는 놀이분수를 새로 세웠다.

 뚝섬 수영장에는 대형 물놀이장에서나 볼 수 있는 유수풀을 만들어놨으며,선탠을 할 수 있는 선베드를 100개에서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린이 3천원,청소년 4천원,어른 5천원이고,6세 이하는 무료다.

 ◇난지공원에서 캠핑하고 물놀이하고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당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1박 2일 야영을 하며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다.

 난지캠프장에서 야영을 하며 보는 한강의 밤 풍경은 한강 다리와 인근 건물 조명이 물에 반사되면서 낭만적이다.

 텐트는 물론 야영과 취사에 필요한 시설과 용품을 모두 대여해주지만 인기가 많기 때문에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난지캠핑장(02-340-0031∼3/ www.nanjicamping.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난지공원 물놀이장은 최대 수심이 80㎝이고 모래사장까지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이용 요금은 어린이 1천원,청소년 2천원,성인 3천원이다.

 음악에 따라 움직이는 분수도 이날부터 가동된다.

 자전거 교육장에서 자전거를 타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생태공원에서는 자연 속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의도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여가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샛강생태공원까지 8㎞ 길이 여의도둘레길이 조성돼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기 좋다.

 자전거가 없으면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남단의 자전거 대여소에서 1시간당 3천원선을 내고 빌리면 된다.

 마포대교 쪽 물빛광장이나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플로팅 스테이지도 가볼만하다.

 또,샛강생태공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곤충을 보고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으며,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예약하면 생태프로그램도 참가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의 명물은 반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떨어지는 달빛무지개분수다.

 저녁에 조명을 받으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분수가 가동되는 동안 무료로 빌려주는 우산을 들고 잠수교를 걷는 것도 해볼만하다.

 ◇한강다리에서 야경보며 데이트

한강 다리에 있는 전망쉼터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광진교의 리버뷰 8번가’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국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으며 각종 전시와 음악 공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동작대교의 ‘구름까페’와 ‘노을까페’에 앉으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와 남산타워를 감상할 수 있고 ,양화대교의 ‘아리따움 양화’와 ‘아리따움 선유’는 까페와 엘리베이터의 외관 디자인이 독특해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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